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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서버사태 대기열 1880명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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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우채널 2021. 10.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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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도 역시나 디아2를 해보지도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PC버전에서 대기열 시스템을 만든다고 하더니 그 역풍을 콘솔쪽 유저들이 

정통으로 맞았던 주말이었습니다.

 

새벽3시가 지나면 간간히 접속이 되던 지난주와는 달리 대기열이 생기고 난후에는

주말내내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새벽3시에도 안되길래 그냥 포기하고 잤습니다.

 

이렇게 유부남의 황금같은 주말이 또 한번 지나가고 말았는데요.

 

오늘부터는 플스쪽에도 대기열이 생겼다길래 들어가보니 1800명 이더군요.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기에 답답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디아블로 커뮤니티 게시판 글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정말 팬들의 분노가 어느정도로 심한지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분노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고. 저처럼 허무하게 주말을 날려버린 유부남 유저분들의 글에는 더욱더

공감이 가게 되더라구요.

 

읽다보니 너무나 공감가는 글들이 많아서 몇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디아블로 라는 게임은 패키지 게임이지만 플레이어들과 함께 해야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하도 싱글플레이만 해서 그런지 그냥 오프라인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건가 하고 착각이 들때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반응들이 정말로 많았는데요. 블리자드가 하도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이 사태를 지켜만 보고 있다보니 팬들로써는 그냥 유저가 포기하고 빠져나가기를 바라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는 분들의 숫자도 꽤 되는것 같습니다.




 

아 결혼 아직 안하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어렸을 적 엄마에게 게임한다고 잔소리 듣는것 보다 . 결혼한 후에 마누라가 하는 잔소리가 몇배는더 데미지가 강합니다.

그래도 용기있게 몇시간 내어서 PC방까지 왔는데 기다리고 돌아가면 게임도 못하고

눈치만 봐야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저도 대기열 뚫고 들어가서 게임하면 다른 캐릭으로 바꾸지를 못하겠더라구요 튕길까봐.

그냥 새캐릭 파서 액트 처음부터 키우고 있습니다. 

 

이분은 진짜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시는 분입장에서 진심으로 조언한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분의 깨알같은 조언도 들어줄리 없다는게 문제인것이죠.




 

저도 그랬듯 콘솔유저 분들은 주말내내 접속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솔직히 요즘 온라인게임에서는 정말 보기 쉽지 않은것이 대기열 이거든요. 아마 100명 정도 기다리는것도 쉽지 않은일인데. 평일에도 기본 1000명이 넘어가고 . 주말에는 과연 어느정도가 될지 상상아 가지 않을정도입니다. 





아~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허락되는 1시간 30분.  하지만 대기시간은 2시간.

이게 말이 되냐고요.

 

 

대기열은 만든건 서버를 늘리지 않겠다는 블리자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이래서 많은 팬들이 호구처럼 느끼고 배신감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대기열은 해결책이 아니고 시간을 끌려는 것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4만8천원 짜리 패키지 상품을 산것이니 그냥 불만가지지 말고 참으라는 분들에 대한

거센 저항도 느껴집니다. 분명 유저분들이 분노하는것은 4만8천원 이라는 가격 때문이 아니라. 아까운 주말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경우처럼. 나의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린것에 대한 분노라는것을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핵심은 바로 이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제품을 구입할때 내가 그 게임을 하지 못하거나 게임 한판 하기위해서 2시간을 기다려야 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채 게임을 구매했다는것이지요.

온라인으로 게임을 판매했다면 분명 판매량을 예측할수 있었을텐데. 그에 맞는 서버를 확충해 놓지 않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한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이번 블리자드 해명글을 보면 유저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부분이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쪽 유저들의 트래픽에 관련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분노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분명 블리자드는 디아2라는 게임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이템 파밍 위주의 게임이 될것을 충분히 예상할수 있었을것이고. 핀들스킨 과 같은 무한 파밍도 당연히 예상을 했을텐데.

그것이 문제라고 보는것 자체가 원인해결을 위한 노력보다 이모든 문제들의 원인을

자신들의 게임을 사랑하고 즐기는 유저들의 탓으로 들리는것 자체가 팬들을 더 실망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아 연돈치즈 돈까스와 비교한 댓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아 100% 공감합니다.  만약 이런상황이 베타테스트 기간에 발생했다면 이해하지 못할 유저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식 서비스 라고는 볼수 없을만큼의 서버 불안정 사태가

마치 유저들이 느끼기에는 사기 당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것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스무살때 처음 스타크래프트로 블리자드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고.

스타프로게임 리그를 하루종일 TV에 틀어놓고 밥먹으면서도 보아왔으며, 

디아블로2가 나왔을땐 친구와 pc방 에서 밤새워 앵벌이를 하며 샤코나 모너크라도 하나 주은 날에는 이게 파밍의 맛이구나 하고 뿌듯해 하기도 했습니다.

와우가 세상에 처음나왔을땐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흡입력에 빠져들었고, 

핸드폰으로 하스스톤을 플레이 하면서 다양한 덱을 따라해보며 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마 저 처럼 20대 30대를 블리자드 게임과 함께 성장하신 분들이 정말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들 대부분은 임요한 이나 홍진호의 ​​팬이었을것이고,  온게임넷 이나 MBC 스타리그 같은 프로그램들을 즐겨보던 분들일 것입니다.

 

아무리 블리자드가 최근 게임에서 실망을 시켰더라도.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회사들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서버관련 사태를 블리자드가 해결하는 방식을보며 가장 안타까운 점들은

저처럼 블리자드 게임과 성장해온 유저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블리자드가 이런회사 였나?  이정도를 대처하지 못하고 유저탓으로 돌린다고?

한국유저들을 언제나 가장 먼저 배려하고, 한글화를 신경써서 했으며, 늘 최고의 유저들 이라고 칭찬했던 내가 아는 그 블리자드가 과연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커뮤니티 게시판의 분노의 글들을 바라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 사태도 시간이 지나면 지친 유저들은 떠나가고, 열기가 식으면서 정상화가 되어가겠지만. 

20대에 처음 디아블로2 를 경험한 신규유저들에게 블리자드의 이미지는 

내가 그동안 알아오던 회사와는 너무나 다르게 비추어 질것 같습니다.

 

이번주말에는 대기열이라도 좋으니 게임이라도 한판 해볼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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